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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바다 속은 우주를 가는 것 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깊은 심해 바다를 연구하는 로버도 있는지요?
[답변]
안녕하세요, 노랑제비꽃님,
로버(rover, 탐사차)란 외계 행성의 표면을 굴러(roving) 다니며 탐사하는 탐사차, 로봇을 말합니다.
행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버’로 화성 탐사차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행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버’만 있었지만, 지금은 수심 4000m 이상의 깊은 바다를 돌아다니는 ‘로버’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심해 로버로는 ‘벤틱 로버Ⅱ’가 있습니다.
‘벤틱 로버Ⅱ’는 심해의 압력을 장기간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한 티타늄 동체와 두 개의 트랙을 이용해서
심해의 정보를 수집하는 데, 최대 잠수 깊이는 6000m입니다.
이 심해 로버는 바다 수온과 산소 농도, 해저 퇴적물을 장기간 모니터링 하면서 심해에서 탄소가 언제, 얼마나 흡수되는지 정량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심해에도 화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버처럼 로버가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