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이 질문하고, 부산과학문화아카이브가 답한다!
과학 궁금증을 푸는 열려라 궁리N
평소 가지고 있던 과학 궁금증을 무엇이든 질문하고 다양한 생각을 서로 나눠보세요!
나로호와 누리호!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점을 중심으로 비교해서 알려주세요~
두 로켓은 각각 어떤 목적으로 연구되어 발사되었는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우리나라가 로켓 개발을 하고 있는 목적 등
우주강국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최소한 이것은 알아야 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과학궁그미님,
나로호와 누리호 이름이 비슷하고 헷갈릴 수 있는데요,
둘 중 먼저 발사된 로켓은 나로호입니다. 모음 순서대로 생각해보면 ‘나‘가 ‘누‘보다 먼저이니 기억하기 쉽겠죠?
먼저 발사된 나로호는 두 차례 발사 실패를 했지만 2013년 세 번째 발사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가 되었습니다.
나로호의 이름은 나로우주센터가 전남 외나로도에 있기 때문에 그 지명을 따서 지은 것입니다.
그리고 누리호도 나로호와 마찬가지로 발사체입니다.
누리호의 뜻은 세상 또는 우주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누리’에서 따온 것입니다.
누리호가 우주를 ‘누리‘길 바라는 의미에서 만든 이름인 것 같습니다.
(※ 발사체는 어떤 물건을 우리 지구상에서 지구 밖 궤도나 행성으로 날려 보내는 운송수단)
누리호는 13년에 걸쳐 개발되면서 2022년 두 번째 만에 발사 성공했습니다.
나로호의 경험을 딛고 실패를 줄였죠. 그리고 누리호는 원하는 목표 지점에 안착하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다누리호도 있습니다. 다누리는 달과 누리를 합친 말로, 말 그대로 달을 누리는 달 탐사선입니다.
앞의 나로호와 누리호는 발사체인 반면 다누리호는 탐사선인 것이죠.
다누리호는 2022년 달의 궤도에 진입하여 지구로 사진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쉽게 기억하자면,
나로호, 누리호, 다누리호 순서는 ㄱㄴㄷ 순, 나로호, 누리호는 발사체, 다누리는 달탐사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