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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양쓰레기 사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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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11-01 | 조회수 9,682 |
첨부 사진전-2.jpg (파일크기: 1.35MB) | ||
전시를 열며 북극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지역으로 간주되지만, 세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해양 쓰레기 문제가 점점 더 가시화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5mm 미만 플라스틱은 해양 생물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작은 생물체가 이런 미세플라스틱을 먹으면 몸속에 플라스틱이 축적됩니다. 이 생물체가 먹이 사슬의 위에 있는 더 큰 생물체에 의해 섭취됨에 따라서 미세플라스틱은 점점 더 많이 축적되고, 결국 최종 포식자인 인간이 미세플라스틱 폭탄을 먹게 됩니다. 이에 우리는 해양오염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북극 특유의 해양 쓰레기 발생원과 그 경로 그리고 북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하여 연구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노르웨이는 광범위한 북극 연구활동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수년 동안 광범위한 북극 이슈들에 대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북극지역의 미래를 위한 연구와 탐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북극 해양환경과 생태계의 보존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한노르웨이대사관,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가 협력하여 해양쓰레기가 북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전지구적 해양환경 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공동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의 바다를 위해 우리 모두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해양 오염이 제기하는 범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실행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SALT(노르웨이 해양연구 기관) 노르웨이 해양 쓰레기 사진은 해양 오염, 해양 관리 및 연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독립적인 연구 및 자문 기관인 SALT에서 제공하였습니다. 이번 사진은 ‘SALT’의 연구원들이 노르웨이 주변 그린란드해와 바렌츠해 등에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연구하는 과정 중에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SALT’는 해양 생물학, 양식업, 수산관리, 지속가능성, 법률, 경제 및 사회 과학 분야와 같이 다양한 영역에서의 특정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 컨설팅 및 지원활동을 제공합니다. ‘SALT’는 노르웨이 정부와 국제기구를 위한 과학출판물, 분석 및 정책 조언을 해 오고 있으며, 어업 및 양식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건강한 바다와 지속 가능한 해안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북극에 플라스틱이 많은 이유 노르웨이 극지연구소의 과학자 Geir Wing Gabrielsen 은 거의 40년 동안 북극 동물을 연구해 왔다. 최근 몇 년동안 그의 관심은 북극해에서 온난화 기후가 해류를 변화시키고 북극동물에게 영향을 미치는 징후가 된 플라스틱 오염으로 바뀌었다. 1987년 그가 해부한 40마리의 북방슴새(Northen Fulmar) 중 4마리의 뱃속에 플라스틱이 들어 있었다. 2013년 35마리를 해부했을 땐 위장에서 200개 이상의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된 새들도 있었다. 위장의 플라스틱 조각은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여 북방슴새를 굶어죽게 한다. 북극에 플라스틱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로 인한 온난화 효과로 해류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해류는 차례로 더 많은 플라스틱 오염과 오염 물질을 남쪽 지점에서 북극으로 밀어낸다. 플라스틱은 이제 북극 표층수 뿐만 아니라 해저와 해빙에서도 발견된다. 또한 극지방 종들이 지배하던 피요르드에서 대서양 종들이 발견되기도 한다. 카펠린(빙어), 청어, 고등어 및 대서양 대구와 같이 더 남쪽에 있던 종이 북극 대구보다 더 두드러게 많다. 대서양 시스템이 북쪽으로 이동하면 오염물질도 먹이사슬에 들어간다. 물고기는 플랑크톤을 먹고, 물개는 물고기를 먹고, 북극곰은 물개를 먹고, 독성은 점점 포식자의 몸에 축적된다. |